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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업체별 투자포인트주식/산업 2023. 12. 18. 00:13728x90반응형
●양극재 업체별 투자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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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업체별로 고객사와 매출 구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2024년은 변화 속에서 수혜 여부를 세부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기술력이 가장 뛰어나고 삼성SDI로부터 확실한 성장의 담보를 받고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삼성SDI의 고객사 비중은 BMW, 폭스바겐, 리비안 순서인데 BMW 내에서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전망이고, 리비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11월 초부터 NCMA 니켈 비중 86%의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 시작했고 얼티엄셀즈로 공급이 시작되었는데, 얼티엄셀즈의 가동에 따른 수혜를 받으면서 2024년의 매출 성장성이 가장 높습니다. 엘앤에프도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데 대부분 테슬라로 향하는 물량입니다. 엘앤에프의 주가가 저평가를 해소하려면 테슬라의 4680 배터리 양산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테슬라 직납 물량의 신규 공급이 개시되는게 중요할 것입니다. LG화학은 오는 12월 19일에 북미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열게 됩니다. 12만톤 규모의 CAPA이고 2026년부터 6만톤 CAPA로 생산을 시작하여 얼티엄셀즈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코스모신소재는 아직 하이니켈 기술력이 경쟁자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면서, 최근 미드니켈 양극재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쪽 분야로 추가 공급물량을 확보하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코스모신소재는 현재 3만톤의 CAPA에서 2024년 6월 말 7만톤의 신규 공장이 완공되고 하반기 바로 10만톤 증설을 준비하게 되는데, 넓은 부지에 CAPEX 비용이 경쟁사보다 적게 들어간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양극재의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중저가형 양극재의 양산이 될 것입니다. 중국이 저가형 혹은 엔트리 모델에서 LFP 적용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LFP 침투율은 40%를 상회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역별로 보면 LFP 침투율은 중국이 63%, 유럽 3%, 미국 7.4% 수준입니다. 중국은 60~70%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다른 지역의 침투율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LFP 침투율이 우려하는 것만큼 50%를 넘어 압도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중국은 LFP의 단점인 에너지밀도를 높이기 위해 반고체 배터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고, 저가형 배터리에서 리튬 공급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나트륨이온배터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한국 업체들은 최근 중저가형 양극재 및 배터리 개발에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망간계 양극재, 미드니켈 양극재가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의 기술 개발을 삼성SDI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LFP는 삼성SDI, 씨아이에스와 협력하여 건식 전극 공정을 적용시켜 2026년 양산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지금 LFP는 중국과의 가격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건식 전극 공정을 적용해 생산원가를 30% 이상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코발트 프리(NMX) 양극재 일정을 2024년에서 2026년으로 미루고, 리튬과잉산화물(OLO) 양극재 양산 일정을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미뤘습니다. 중저가형 양극재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LG화학입니다. LG화학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모로코에 LFP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LFP에 망간을 첨가하여 전압을 높여 에너지밀도를 높인 제품이 될 것입니다.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니켈 50~60% 함량 수준에 높은 전압을 걸어 에너지밀도를 높인 제품을 말하는데, 가격은 동급 삼원계 양극재보다 10% 가량 낮고 에너지밀도를 향상시켰습니다. 당초 2026년 양산 목표에서 2025년으로 앞당겨 시장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입니다.반응형'주식 >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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