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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시장 전망주식/산업 2023. 12. 18. 00:14728x90반응형
●양극재 시장 전망
t.me/triple_stock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실적 부진과 실적 컨센서스 하락 때문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45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2.5%까지 하락했습니다. 엘앤에프는 3분기 영업이익이 14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2%로 하락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에코프로비엠은 -5% 감소했고, 엘앤에프는 -8% 감소했는데, 4분기 실적 전망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8% 감소, 엘앤에프는 -23% 감소할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양극재 기업들의 매출 하락을 판매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둔화 양쪽에서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4년의 컨센서스는 7월부터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2분기 실적발표 우려를 반영하기 시작했고, 리튬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2024년 영업이익은 에코프로비엠이 8,300억원 수준에서 4,882억까지 하락했고, 엘앤에프는 6,000억원 수준에서 2,465억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양극재 업체들의 2024년 실적이 충분히 하향되었는지 추가적인 하락이 진행될게 얼마나 남았는지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7월 톤당 4만 달러를 넘었던게 현재는 톤당 2만 달러를 크게 하회한 상황입니다. 탄산리튬 광산 기준 생산원가를 비교해보면, 중국이 톤당 12만 위안, 호주가 20만 위안, 아프리카가 10만 위안 수준입니다. 전일 탄산리튬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크게 반등했지만, 여전히 10만 위안 수준으로 생산원가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중국은 감산 및 재고조정을 진행 중이고 현재 수준의 가격에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극재 업체들에게는 메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게 가장 좋습니다.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에서는 운전자본 관리에 어려움이 생기고, 급격하게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스프레드가 축소되어 마진이 크게 압박을 받습니다. 만약, 현재 수준의 수산화리튬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양극재 업체들의 영업마진은 래깅을 거쳐 2분기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양극재의 글로벌 수출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최근 11월 데이터는 전년대비 -45.2% 하락했습니다. 가격이 -18.3% 하락했고, 수출량이 -32.9% 하락했습니다. 일평균수출금액은 12월에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극재 업체는 수출데이터와 매출액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3분기는 수출데이터가 -7.6% 하락했고 매출액은 +9.3% 상승했는데, 4분기는 수출데이터가 -40.5%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도 -17.6% 하락할 전망입니다. 4분기의 부진한 실적보다는 1분기나 2분기 중에 어느 시점에 실적이 바닥을 형성할지가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일평균수출금액 기준으로 의미있는 반등 시점이 확인될 때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중국의 탄산리튬 선물가격보다는 미국의 앨버말 주가 흐름을 비교해보는게 더욱 중요할 것 같은데, 현재 중국의 탄산리튬 가격은 앨버말의 BEP 수준인 20불보다도 낮은 14불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데, 앨버말의 주가흐름은 리튬 가격에 민감하게 연동되어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반응형'주식 >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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