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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마이크론, D램 기술격차 사라졌다… EUV 장비 확보가 승부처
    주식/뉴스 2022. 11. 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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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호 연구위원

    삼성·SK·마이크론, D램 기술격차 사라졌다… EUV 장비 확보가 승부처
    조선일보 |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56342?sid=105

    몇번 언급했던 내용이긴 합니다만 최근 마이크론의 감산 얘기도 있고 해서 다시 한번 더 정리해 봅니다.

    EUV는 선폭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장비에는 틀림없습니다. 비싸기도 하고 1년에 생산되는 물량도 50대 내외 수준입니다.

    EUV는 파운드리에서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DRAM 공정에도 사용됩니다.

    삼성전자는 1z nm에서 1 layer, 1a nm에서 5 layer를 적용하고 있고, 차세대 1b nm에서도 5 layer를 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a nm에서 처음 적용합니다. 1 layer 입니다. 1b nm에서는 조금 더 늘여서 3 layer 정도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마이크론은 1c nm까지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4세대 늦게 적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삼성전자가 나중 EUV 시대가 오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럴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사이에 공백이 너무 아쉽습니다. 선폭에 차이가 있지만 마이크론이 1a nm에서 가장 앞서 있습니다. EUV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폭에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1a nm는 삼성전자가 14nm, SK하이닉스는 14.5nm, 마이크론은 14.7nm로 알려져 있습니다. EUV 적용에 따른 차이입니다.

    그럼에도 마이크론은 1a nm 비중을 높이면서 Bit Growth와 비용 절감 효과는 그대로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먼저 달려가긴 했지만 기대보단 1a nm 비중이 높아지는 속도는 느립니다. 그래서 1b nm로 빨리 전환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EUV가 궁극적으로는 공정에 핵심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금 삼성전자의 공정 진행 과정을 보면 굳이 1a nm부터 본격 도입을 하는게 맞았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1b nm는 12.8nm 수준으로 얘기하는데 마이크론은 이 역시도  EUV 없이 생산할 계획입니다.

    누구의 전략이 더 좋았는지는 1c nm 공정이 되어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EUV 없이 공정 전환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론이 더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족으로 마이크론의 감산은 실적 발표 당시 마이크론의 시장 오판에 따른 결과로 해석합니다.

    3분기 실적 발표때 2023년 수요 Bit Gorwh를 DRAM은 15%, NAND는 20% 후반으로 언급했습니다.

    이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분위기와는 너무 다른 숫자입니다.

    전망이 어렵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2023년 DRAM 수요 Bit Growth는 10% 내외로 전망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PC, 모바일 부진한 가운데 서버만 어느 정도 Bit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마이크론의 감산이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3사 모두 출하 Bit Growth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고, 생산 Bit Growth는 삼성이 3%, 나머지는 0%에서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의 감산으로 누군가의 점유율이 크게 개선되면 유, 불리를 구분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수요가 부진해서 점유율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 3분기, 이번 4분기처럼 고객뺏기 경쟁을 한다면 얘기는 달라 질 수 있겠습니다.

    여전히 업황은 부진하고 반등을 모색하기엔 아직은 이른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동 자료는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내용은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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