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7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7일)

1.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상 인간’이 단순히 두뇌 뿐 아니라 외모도 실제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시대가 열려. CES 2023 공식 개막 첫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MK CES포럼 2023’에 수 백명이 운집.3D엔진 선두주자인 유니티의 실비아 라셰바 3D콘텐츠 프로듀서는 ‘몰입형 테크와 확장된 우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 버추얼 휴먼 서비스의 대도약이 시작됐음을 강조



2. ‘반도체 겨울’은 삼성전자도 피해가지 못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소비가 줄면서 주력 사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스마트폰, 가전 등 모든 사업부문 실적이 부진.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연결기준)이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6%줄고 영업이익은 69%나 감소.

3.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으로 동분서주했던 롯데건설에 숨통이 트이고 있어.롯데건설은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로부터 빌렸던 5000억원을 조기 상환했다고 6일 밝혀. 당초 예정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자금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롯데건설에 자금을 지원하며 시장 일각에서 우려했던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4. 특급호텔들이 경기둔화 속에서도 예상 밖 호황을 누리고 있어.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에 훈풍이 불고 ‘스몰럭셔리’까지 유행하는 덕분. 서울드래곤시티의 경우 지난해 객실 매출이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에 비해 9%, 2021년보다는 70% 늘어.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조선호텔 등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 양상

5. ‘불황형 자동차’로 불리는 포터가 지난해 9만2411대 팔리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로 기록돼. 현대차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100대 중 13대가 포터.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물량이 늘면서 배송 차량 수요가 확대됐고, 물류회사들이 전기차 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교체 주기를 앞당겼다는 점이 판매량을 끌어올린 요인.

6.더불어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열기로 6일 결정. 국민의힘은 임시 국회를 여는 것이 사법리스크가 부각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방탄용’이라고 비판. 이재명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