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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선거 결과 의미
주식/뉴스
2022. 11. 27. 17:03
(위) 장개석 증손자, 타이페이 시장 당선 : 그 의미 (FT)
주말 푹 쉬셨습니까.
시진핑 3기 중 중국의 대만 침공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는데요. 변수가 생겼습니다.
26일(토) 대만 지방선거가 있었는데,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진당이 참패를 했네요. 22개 선거구에서 5개만 수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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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토) 대만 지방선거에서 국민당(보수) 후보로 나온 장개석의 증손자 장완안(78년생, 사진)이 타이베이 시장으로 당선
- 장완안은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했고 스타트업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어 온건 보수의 이미지 (준수한 외모로 인기도 많다 함)
- 무엇보다 대만의 국부 장개석의 증손자라는 것이 강점. 장개석의 독재로 고통을 받기도 했지만, 60~70대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부분도 있음
-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현 차이잉원 총통 소속)은 코로나 방역 사령관이었던 전직 보건부 장관을 내보냈는데 결국 참패. 차이잉원은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민진당 주석직도 사임
- 대만은 2024년 총통 선거 예정인데, 민진당과 차이잉원은 낸시 펠로시까지 만나고 '항중보대(중국에 대항해 대만을 지킨다)'를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밀림
- 이번 선거 결과를 민진당이 아예 패퇴한 것으로 결론짓는 것은 성급. 여전히 대만에서 중국과의 통일을 바라는 여론은 10%에 불과
- 그러나 2024년 총통선거를 앞두고 대만 정치지형의 변화가 나타난 것은 분명해 보임. 차이잉원 3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