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로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이 마치 중세시대로 돌아간듯한 모습. 나무 땔감이 불티나게 팔리고 추운 날씨에도 찬물로 손을 씻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주유소에선 기름을 팔지 않아 자동차들이 멈춰섰음. 치솟는 물가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거리로 뛰쳐 나가면서 프랑스와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인플레 파업'이 확산되고 시민들의 불안과 혼란이 가중됨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 이 대표는 "특검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을 총망라해야 한다"며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실체 규명은 물론 결과적으로 비리 세력의 종잣돈을 지켜준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문제점과 의혹, 그와 관련된 허위 사실 공표 의혹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말함. 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 "단 한 푼의 이익도 취한 바가 없다"며 "불법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것도 없다"고 전면 부인함.
3. KDB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GM 지분(17.02%) 매각에 착수하기로 함. 2002년 GM대우가 출범한 지 20년 만에 지분 정리에 나서는 것.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 용산 정비창 용지를 약 8조원에 매각하는 등 국내 350개 공공기관이 일제히 자산 매각·출자지분 정리를 시작할 전망.
4. 이달 들어 채권 발행 시장에서 은행채와 국채, 특수채(한국전력공사·산업은행 등 공공 부문이 발행한 채권) 등이 채권 시장 자금을 '싹쓸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반면 카드·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가 발행하는 기타금융채와 회사채는 순유출액이 이달에만 5조원을 웃돌았음. 지난 2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 집행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
5. 달러 강세 여파로 수입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이 수입 과일보다 국산 과일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값이 오른 미국산 체리 판매는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국산 샤인머스캣 판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