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10/17) 장 시작 전, 10월 말 ~11월 초 방한을 계획했던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 계획이 무산되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 기사 보도에 따라 네옴시티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들과 대형건설사 중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 빈 살만의 11월 방한 계획 무산으로 네옴시티 프로젝트 및 해외수주에 대한 단기적인 기대감 약화 전망됩니다.
* 그러나 네옴시티 프로젝트 자체는 기반시설 중심으로 발주 본격화되는 구간이고 난이도 낮은 초기 공사는 공사금액이 중요하여 가격 경쟁력이 높은 기업들의 수주 점유율이 높겠으나 촉박한 프로젝트 기간 고려 시 Fast Track (설계와 수행의 동시 진행)으로 진행되어야 할 프로젝트가 많아 금액이 아닌 업체의 수행능력이 향후 프로젝트 시공사 선정의 중요 잣대가 될 가능성 높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네옴시티와 별개로 중동 플랜트 시장은 구조적인 개선 구간에 진입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1) 가스 및 유가 강세와, 2) 에너지 전환 (Energy Transition) 수요 등으로 인해 전통 산업 플랜트와 신재생 플랜트 발주가 증가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 단기 센티 악화 불가피하나 실질적인 시장 개선 추세에 비하면 금일 낙폭은 다소 과한 수준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