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게임체인저
한양증권 제약/바이오 Analyst 오병용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게임체인저
투자의견: N.R
목표주가 : -
현재주가(07/04): 35,150원
Upside : -
파킨슨병 치료(Cure)제가 진짜 만들어지고 있다.
동사는 지난 6/25일 파킨슨병 치료제 ‘TED-A9’의 임상 1상 저용량(315만개) 투약 환자의 1년관찰결과를 발표했다. 3명 환자의 파킨슨평가척도(MDS-UPDRS partIII) 점수가 baseline(61.7점) 대비 평균 무려 -12.7점 하락했다. 표본이 작긴 하지만 불치병인 파킨슨이 회복되었다. 과거에도 수많은 파킨슨 임상시험이 있었지만, 증상악화를 늦추는 것이 목표였지 치료(cure)는 목표가 아니었다. 최대 경쟁 약인 바이엘(bayer)의 ‘벰다네프로셀’의 경우, 저용량군(n=5, 180만개)은 1년후 점수가 -7.6점 하락했고, 고용량군(n=7, 540만개)는 -12.4점 하락했다. 동사의 저용량 결과는 바이엘의 고용량 결과보다도 상대적으로 우수해 보인다. 더 특별한 것은 동사 임상시험에 모집된 환자가 바이엘의 환자보다 중증이라는 것이다. 동사 모집환자의 MDS-UPDRS partIII점수는 60점이상이었고, 바이엘은 40점대 환자였다. 파킨슨병이 중증으로 갈수록 세포의 생착이 잘 되지 않고, 도파민 신호를 받을 주변 세포도 부족한 상태가 된다. 당연히 중증 파킨슨의 치료가 훨씬 어렵다. 동사가 ‘벰다네프로셀’에 수천억을 투자한 바이엘의 메인 경쟁자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앞으로의 글로벌 파킨슨 치료제 경쟁에서 점차 신경세포치료제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3개월 내 파킨슨병 치료제(‘TED-A9’) 고용량군 치료 결과 나온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고용량(630만개) 투약군 3명의 1년 관찰결과 발표다. 저용량군 보다 투약이 3개월 늦었기 때문에 9월말경 발표가 예상된다. 3개월 남았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파킨슨병은 치료제가 없고 시장 규모는 가늠이 어려운 수준이다. 고용량군에서 더 좋은 치료효과가나온다면 파킨슨병 치료(cure)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이고, 동사의 가치도 다시한번 재평가될 것이다. L/O 협상력도 당연히 커진다. ‘TED-A9’의 작용기전은 완벽하게 정립되어 있으며, Rat과 원숭이 모델에서도 용량 의존적인 치료효과가 확인되었다. 인간을 대상으로도 동사의 가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동사가 진행해온 확고한 개념증명(poc) 과정을 고려하면, 고용량 데이터도 우수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모든 바이오 주식이 다 그렇지만, 글로벌 파킨슨 치료제 기대주로서 각광받게 된다면 현재 4천억 수준의 시가총액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3개월 내 중증하지허혈 치료제(‘FECS-Ad’) 임상 1/2a상 최종결과 나온다.
중증하지허혈증은 과거 헬릭스미스가 ‘엔젠시스(VM202)’라는 유전자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진행해서 한국 주식시장에 알려진 질환이다. 발병 시 다리에 굉장한 통증이 생기며, 치료지연시 6개월 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마땅한 치료제는 없으며, 동사는 현재 임상 1/2a상 20명 전체 투약을 완료했다. 중증하지허혈 치료제의 결과발표도 동사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다.
자료 바로가기: https://bit.ly/4csNj9Q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